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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년 정기총회식사 - 후배들에 대한 꿈
글쓴이 박순일(cafeadmin)
작성일 2014-06-30
방문수 804

 2014년 정기총회식사 - 후배들에 대한 꿈


 ‘꿈을 꾸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매우 교육적 표현이다.
저는 좀 더 현실적인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저는 오랜 꿈이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곳곳에서 이 사회의 모든 사람이 경제, 사회 및 정치적으로 꿂 주리거나,

외롭거나, 짓눌리지 않아 편하게 살면서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꿀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모임의 장소가 되기를 바래왔습니다.
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늘 국민 특히 어려운 사람의 편에 서서

세상의 문제를 바라보고 개선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는 조직이 되기를 바라왔고 그 꿈을 아직 버리지 않았습니다.
후배들이 정치나 개인의 이익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국민의 어려운 처지가 2차적인 고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

소중한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정책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모든 국책 연구원이 그러하여야겠지만 제가 20여년을 보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특히 그런 역할을 하여 주기를 기대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오랫동안 사회문제를 다루어 왔지만 제가 있던 동안에도

경제발전과 더불어 좀 더 치열하게 사회문제의 해결을 요구받는 기관으로 성장하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런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킬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깊은 반성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불광동의 터가 사납다고 하여 걱정도 하였지만 그 동안 사회발전과 더불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도 많이 발전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무엇이 부족한지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얘기를 나누다 보면 해결방안도 나오리라고 봅니다.

모든 이해관계는 적절한 수준에서 타협되고 조정되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남쪽으로의 이동하기 전 반년

가까이 남은 기간 체제를 갖추어 새 옷을 입고 새집으로 이사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말합니다.  
특히 새로이 충원되었고 충원될 인재들이 그들의 가슴 속 큰 꿈이 쓰러지지 않도록 선배들은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보사연 동우회 회원들도 젊은 시절 적은 월급과 낮은 처우에서도 연구원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후에도 높아진 위상과 나아진 살림으로 똑똑하고 젊은 인재들을 안내해 왔습니다.
현재 재직 중인 선배들도 젊은 새로운 피들이 새로운 터에 가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잘 안내하여야 합니다.

나이 들어 지나치게 자기 것을 챙기고 먹이 다툼을 하면 젊은 피가 혼탁해집니다.
아무쪼록 모든 동우회 회원과 재직 중인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새로운 터에서 새 길을 열어 가는 밝은 꿈을 꾸어 봅니다

                   2014년 6월 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동우회 회장 박순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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